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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미국간호사] 대사관 인터뷰 후기
  • 작성자이민가이드
  • 작성일13-09-08 00:00
  • 조회32,305회

본문

 

안녕하세요...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쓰는게 정말 실감이 안나네요...

 

2008년 9월에 미국으로 가겠다고 최종 결정하고 2008년 11월 우선일자를 가지고 지금까지

준비하며 기다리다 이제 출국을 눈앞에 두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9월 3일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다른 분들의 인터뷰 후기가 워낙 정확하고 다른게 없기

때문에 비슷한 부분은 간결하게 쓰고 넘어가고 저의 독특하면서도 멘붕을 잠시 오게했던

경험을 자세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9월 3일 부산에서 새벽 5시 KTX를 타고 서울역에 7시 50분, 미국 대사관에 8시 10분에

도착, 많은 사람들이 인터뷰 할려고 줄을 서 있더라구요.... 저는 이민 비자이기에 바로

윈도우로 가서 오늘 인터뷰 있다는 내용과 여권 보여주면서 기다림 없이 바로 대사관으로 입장,

입장 후 여권 받을 주소와 관련한 주소 등록 및 택배 등록 비슷한거 했는데....

(저는 강차장님이 여권 택배 주소까지 다 준비 및 정리해주셔서 쉽게 통과 ㅋㅋㅋ)

 

바로 3층으로 올라가서 번호표 뽑고 기다렸습니다. 총 15팀 정도가 있었는데요 저는 10번째 정도로

접수하고 서류 검토 받고 저와 아들의 서류는 무사히 통과 하였으나 와이프 서류에서 문제가 생겼네요.

영사를 만나기 전 덩치좀 있는 여자직원이 서류를 검토 하고 부족한 서류에 대해서 머라 머라 해요...ㅋ

서류 검토 후 다시 한참을 기다린 후 "김XX 가족 6번 창구로 오세요", 지문 등록 후 다시 기다림..

 

아들이 대사관 안에서 하도 울어서 영사가 다른 팀보다 먼저 해주더라구요...ㅋㅋ

오른손 들어라, 선서할래?? 그래서 옙..하고 인터뷰 시작...

 

저에게는 한국말로 할래 영어로 할래 이런거는 물어보지도 않더라구요...."몇년 동안 일했냐"

라는 질문 딱 하나 물어보더니 인터뷰 끝....

 

그러면서 추가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파란 서류를 주더라구요....이 추가 서류만 제출하면 끝났으니

Mailing 이용하라고 친히 한국말로 택배로 보내라고 설명해주더라구요...

 

저는 2005년에 F1 비자로 미국에 입국하였고 와이프는 관광비자로 2008년에 화와이에 입국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구여권에 모두 기록되어 있어서 기록을 하였고 와이프의 관광비자는 별일 없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기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와이프의 관광비자가 문제가 되어 All valid US Visa를 제출하라는 추가서류 제출을

요구 받았습니다. 9월 12일날 출국할려고 비행기 티켓팅까지 끝난 상태라 만감이 교차하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행기를 홀드 해야 하나, 어찌 해야 하나....

 

그래서, 일단 믿을만한 사람이 강차장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대사관을 나오자 마자 전화를 하고

강차장님이 여러가지 해결 방안에 대해서 말해주며 힘들겠다면서 걱정마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일단 어떻게 일을 정리 해야겠다고 머리 속에 정리가 되었고 강차장님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지도

못한체 부산으로 내려가는 1시 15분 KTX 전까지 모든 일을 해결 하고자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결국, 와이프의 미국 비자가 있는 구여권은 이미 없는 상태 였기 때문에 서울역 바로 앞에 있는

마포 경찰서(정확히 기억 안나네요)에 가서 여권 분실 신고를 함과 동시에 분실 확인서를 발급

받았습니다. 발급 확인서를 받는 동안 강차장님은 미국 대사관에 전화를 해서 225G 이 서류, UID

number 등을 알아봐 주셨고 어떻게 앞으로 처리 하면 된다고 확실하게 알아 내셨더라구요...ㅋㅋ

 

여권 분실 신고서를 카톡으로 강차장님에게 부산으로 다시 내려가는 동안 강차장님이 영어로 번역, 225G 서류(한진택배 이용해서 보낼때 필요한 서류) 또한 준비 다 해주셔서 부산에 도착하자 마자

서류 출력 후 추가 서류 모두 준비 완료가 되었습니다. 근데 저는 직접 가서 제출하였기 때문에

225G 서류가 필요 없었는데도 강차장님이 만약을 대비해서 준비 해 주었답니다. ㅎㅎ

 

저는 운이 좋게 화요일날 인터뷰를 해서 수요일이 추가 서류 제출하는 날이어서 9월 4일 새벽 5시

KTX를 다시 타고 대사관으로 갔습니다. 윈도우에 가서 "어제 인터뷰 했는데, 추가서류 제출 요구

받아서 가지고 왔다" 하면서 파란 종이와 여권 보여주었더니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번호표 뽑고 대기, 제 순서 6번째,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 서류 검토해주는 사람에게 갔습니다.

전날 하였던 키좀 크고, 덩치좀 있으신 분은 친절하지 않고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았는데 이번에

서류 검토 해주는 분은 전날 지문  등록해주셨던 분이더라구요... 일단 키는 163~5정도

되보이구요 인상에 남는건 얼굴 이뻤어요..ㅋㅋㅋ 상냥 그리고 친절하게 서류 검토 및 설명해주었고

다른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니 "어려운 발걸음 한번더 하면 힘드니 가족 모두의 비자 상태를 확인

해드릴게요" 하면서 확인 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서류에 문제 없으니 영사가 서류 본 뒤

비자 보내주겠다 하고 추가서류 제출이 끝났습니다. 8시 30분 시작해서 45분에 미국 대사관을

나오면서 어제의 멘붕이 어느정도 해결되고 언제 비자 나오나 애타기 시작하더라구요....ㅠㅠ

 

모든 유효한 비자는 꼭 기록(DS230 서류) 하시구요, 원본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만약

원본이 없으시면 여권 분실 기록 신고하시고 신고 하실때 특이 사항에 미국 비자가 프린트

되어 있었다라는 내용 첨부하시는게 좋습니다.

저처럼 비자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시면 안될거 같아요...대사관에서

조회가 다 가능하더라구요...ㅡㅡ 사실대로 이야기 안했으면 선서 했던 거랑 달라져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킬 뻔 했네요.....

 

택배로 보내기가 너무 그래서 직접 서류 가지고 가서 제출했습니다.

 

수요일날 서류 제출하고 나서 목요일 오후에 비자 발급되었다고 확인 하였습니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였고 와이프에게 전화해서 걱정말라고 말할려고 전화 했더니 전화기 꺼져

있더라구요..ㅋㅋㅋㅋ

 

아무튼 이번 일로 와이프가 자기 때문에 미국 못가는거 아니냐면서 많이 걱정이었는데요..

정말 다행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인터뷰 하실 분들은 절대 이런 실수 하지 않으시길 바라구요....

강효정 차장님께 정말로 감사하다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팀은 부족 한 서류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던데 저는 강차장님 덕분에 쉽게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여담으로 추가서류 제출하러 간날 여자 간호사 한분이 서류 제출하러 왔는데.. 재고용확인서를

못 받아서 서류 검사하는 키크고 덩치 큰 여자가 막 머라 머라 하더라구요....그거 어디있냐고..

그거 없으면 안된다 어쩐다..하면서.....ㅋㅋㅋ 안타까운 상황이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9월 12일날 출국하는데요. 앞으로 인터뷰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미국 도착하게 되면 임시숙소 및 집구하기 등등에 대해서

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God bless you ^^ 

 

댓글목록

이민가이드님의 댓글

이민가이드 작성일

영주권 받기도 전에 발권하시는 분들은 이상하게 꼭 보완받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영주비자 발급도 비교적 오래 걸리구요...

부디, 영주권 받고 발권하세요.

Gregory Kim 님 덕분에 구비서류에 구여권 분실 시 여권분실신고소 추가해 놨습니다.

모쪼록 입국 잘 하시구요, 입국하신 후 후기도 남겨주세요.

그동안 줄기차게 전화주셨는데, 가끔은 그 전화가 그리울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강효정 실장 올림